[충청 멋과 맛에 반하다] 충남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 야외정원-플레이그라운드 구성 AI가 맞춤형 정원-체험 코스 제안… 가드닝 클래스-해양 테라피 운영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마련된 인공지능 피아노.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태안군과 함께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인근 수목원 일원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꽃 전시를 넘어 ‘원예·치유’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꽃처럼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행사장 전경.
박람회장은 크게 실내 전시관과 야외 치유 공간으로 나뉜다. 전시관은 원예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 특별관, 산업관, 첨단원예체험관, 치유농업관, 국제교류관 등 5개 관으로 구성됐다. 특별관, 산업관, 국제교류관 등에서는 원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으며 식물을 활용한 치유 효과와 다양한 산업 사례를 만날 수 있다. 야외 행사장은 치유의 시작과 자연 속 치유를 주제로 한 야외정원, 치유정원, 초화류 식재 공간, 원예와 놀이를 결합한 플레이그라운드 등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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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외 공간 봄꽃 정원과 해변 힐링존에서는 가드닝 테라피 클래스 등 원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행사장인 안면도 수목원과 지방정원에서는 숲 해설 프로그램, 목공예 체험, 숲속 교실, 자연 북크닉, 숲속 명상 프로그램 등 숲과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인접한 바다를 활용해 파도 소리와 바람을 활용한 해양 테라피도 운영해 ‘바다·숲·정원’이 결합된 입체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공연과 이벤트도 다채롭게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폐막식(5월 24일)은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연출로 진행되며 상설 공연과 특별 공연도 수시로 마련된다. 이 밖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돼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산업 관계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인근에는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안면도 수목원, 영목항 전망대 등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박람회 관람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태안을 세계적인 원예·치유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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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