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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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이번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공천은 그야말로 범죄자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 여당이 이재명 대통령 5개 범죄 재판을 없애기 위해 국가 권력을 총동원하다 보니 범죄 전력자들에게 권력을 나눠주기 위한 범죄 공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사직을 상실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또다시 경남도지사(후보)에 공천했고 통일교로부터 까르띠에 시계 등 뇌물을 수수했지만 특검과 합수본(합동수사본부)의 봐주기 늦장 수사 덕분에 공소시효가 만료된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가 됐다”고 지적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면담을 위해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26.3.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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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특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3 뉴스1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조작기소 특검’을 준비하고 있는 데 대해 “답정너식 국정조사에 이어 답정너식 특검이다. 가장 큰 문제는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까지 주려고 하는 움직임”이라며 “이 대통령과 정성호 (법무)장관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서 특검 손으로 공소 취소를 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권과 기소권이라는 쌍칼을 함께 휘두르면 위험하다며 검찰을 해체한 사람들은 누구냐”며 “그러면서 특검에는 수사·기소 쌍칼은 물론 공소 취소권이란 권총까지 손에 쥐어주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