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서 개막 30개국 참여 ‘꽃·시간’ 주제 전시 혼천의 조형물 중심 체류형 정원 연출 GTX 연계 교통 개선, 공연·체험 다양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4일~5월 10일)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 설치된 천문기구 ‘혼천의’의 침을 형상화한 꽃 조형물. 고양시 제공
고양국제꽃박람회는 1997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900만 명이 방문한 고양시 대표 행사다. 올해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30개국이 참여해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 작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와 함께 체험형 콘텐츠 비중도 확대됐다.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4일~5월 10일)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미리 찾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 천문기구 ‘혼천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높이 13m, 폭 26m의 초대형 회전형 꽃 조형물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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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전시는 ‘머무는 전시’에 방점을 찍었다. 단순 감상 위주에서 벗어나 공간에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제 광장인 ‘시간여행자의 정원’에서는 해시계와 물시계를 형상화한 설치물과 꽃을 결합해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4일~5월 10일)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마음의 온도 정원’에서는 MBTI와 퍼스널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꽃과 색으로 표현할 수 있어 젊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제공
5m 규모의 대형 펭수 공기 조형물이 설치된 ‘펭수의 꽃놀이 정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고려해 조성됐다. 캠핑 감성의 피크닉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5월 1일 펭수와의 깜짝 만남도 예정돼 있다.
실내 전시도 놓칠 수 없다. 화훼교류관에서는 ‘플로럴 오디세이(Floral Odyssey)’가 열려 벨기에, 러시아, 스페인, 홍콩, 한국 등 5개 나라 작가가 ‘기억의 색채’를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얼음 결정처럼 반짝이는 ‘엘사 튤립’, 화경 15㎝ 이상의 대형 다알리아, 길이 1.2m에 달하는 자이언트 장미 등 평소 보기 힘든 이색 식물들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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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4일~5월 10일)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여행자의 정원’ 조감도. 고양시 제공
개막일에는 버스킹무대와 장밋빛무대에서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과 트로트 공연, 시니어 패션쇼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2030 세대를 겨냥한 ‘로테이션 소개팅’, 호수 위를 이동하는 ‘수상꽃자전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4일~5월 10일)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고양시 제공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4일~5월 10일)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마음의 온도 정원’에서는 MBTI와 퍼스널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꽃과 색으로 표현할 수 있어 젊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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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