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농심 홍콩 ‘베스트 레스토랑’ 파트너 참여 라면 이용 프로젝트 ‘농심면가’ 시작
농심과 후덕죽 셰프가 공동 개발한 레시피 ‘라초 짜파게티’.
농심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셰프 협업과 다이닝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라면을 활용하는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셰프의 조리 과정과 외식 메뉴를 통해 라면을 하나의 요리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늘려가는 방향이다.
농심은 최근 ‘짜파게티’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중식 요리의 대가 후덕죽 셰프를 발탁하고 공동 개발한 특별 레시피 ‘라초 짜파게티’를 공개했다. 농심 제공
후덕죽 셰프와 매콤하게 볶아낸 특별 레시피 ‘라초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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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죽 셰프는 58년 경력의 중식 요리 대가로 최근 방송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인물이다. 농심은 그의 요리 철학과 조리 방식이 짜파게티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협업을 추진했다. 특히 레시피 개발까지 함께하며 협업의 의미를 끌어올렸고 셰프의 내공을 제품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함께 개발한 라초 짜파게티는 매콤한 중화풍 볶음 레시피다. ‘라초(辣炒)’는 맵게 볶는다는 의미로 삼겹살과 고추, 마늘, 두반장 등을 활용한 소스에 짜파게티를 볶아내는 방식이다. 여기에 식초를 더해 감칠맛을 끌어올리고 마지막에 올리브 조미유를 더해 풍미를 완성한다. 농심은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셰프의 조리법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짜파게티 패키지에 레시피 정보를 새겨넣었다. 또한 인기 유튜버 ‘침착맨’ 방송에 후 셰프가 직접 출연해 라초 짜파게티를 조리하는 과정을 시연하면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후 셰프와 함께 어떤 재료와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짜파게티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짜파게티를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민 짜장라면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미식 무대에서 확장되는 신라면
농심의 이와 같은 시도는 글로벌 미식 무대로도 확장되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신라면을 글로벌 미식 시장에 소개했다. 셰프와 평론가 등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이 행사는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글로벌 미식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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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현장에서는 신라면과 신라면툼바 시식,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아시아 최고 셰프와 협업하는 ‘시그니처 세션’에서는 홍콩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 ‘네이버후드’의 셰프 데이비드 라이와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강병욱 셰프와 손잡고 신라면을 활용한 특별한 메뉴를 제공해 각국 미식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홍콩과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라이 셰프는 신라면에 토마토와 소고기 육수를 더해 홍콩 스트리트 푸드 스타일의 특별 메뉴를 선보여 시그니처 세션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농심 관계자는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미식 행사에 참여해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 브랜드인 신라면의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식 업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의 다채로운 매력과 우수성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다이닝서 선보이는 라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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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심면가의 첫 번째 대표 다이닝은 ‘멘쇼쿠’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 2’에서 정교한 칼 솜씨로 활약해 화제를 모은 신현도 셰프가 운영하며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는 계절 라멘집으로 유명하다. 농심과 신 셰프는 기름 소스에 비벼 먹는 일본 정통 면 요리 ‘아부라소바’를 신라면으로 만드는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아부라소바’를 운영하며 화제를 모았다.
농심은 대표 다이닝 외에도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라면을 활용한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18개 유명 다이닝과 협업해 농심 라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를 연간 선보인다. 해당 매장들에서는 ‘차돌 대파 신라면’ ‘한우 바질 짜파게티’ 등 각 다이닝의 개성이 담긴 메뉴로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농심면가에 참여한 18개 다이닝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농심면가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 농심면가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소비자에게 라면을 활용한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했다”라며 “올해는 더 많은 셰프와 협업하며 소비자들에게 농심 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anold3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