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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 1~3월 수입 대형세단 1위… 3년 연속 호조

입력 | 2026-04-23 00:30:00

올해 1분기 1614대 판매된 7시리즈
여러 조합 가능 ‘개인화 전략’ 주효




BMW의 간판 대형 세단인 7시리즈의 주행 모습. BMW코리아 제공

BMW의 럭셔리 간판 모델인 대형 세단 7시리즈가 올 1분기(1∼3월) 수입 대형 세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연료부터 인테리어까지 개인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시장을 겨냥한 결과라는 게 BMW코리아의 설명이다.

BMW 7시리즈는 최근 국내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순수 전기 모델 i7을 포함한 BMW 7시리즈는 1614대 판매됐다. 3개월 연속으로 수입 대형 세단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이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넘게 증가했다. 7시리즈는 지난해와 2024년에도 2년 연속 이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면서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판매량을 앞질렀다.

해당 차량 내부 뒷좌석에 31.3인치 시어터 스크린이 탑재된 모습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모든 7시리즈 차량에 기본 적용된다. BMW코리아 제공

7시리즈는 BMW 세단 모델 중 최상위 라인업이다. 운전의 재미를 앞세운 3시리즈, 가족 동반 및 업무용을 아우르는 ‘균형’의 5시리즈에 이어 정숙성과 뒷좌석 편의가 특징이다. 이른바 ‘움직이는 퍼스트 클래스’인 셈이다. 대표적으로 뒷좌석을 영화관처럼 만드는 31.3인치의 ‘시어터 스크린’이 기본 탑재된다.

수요층이 다소 한정적인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맞춤형 서비스가 관건이다. 7시리즈의 판매 호조에는 다양한 연료 선택지를 제공하는 BMW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나의 모델 시리즈에 내연기관,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여러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BMW만의 전략이다. 실제로 BMW 7시리즈는 740i xDrive, 740d xDrive, 750e xDrive, i7, i7 M70 xDrive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외장, 시트 등 항목에서 최대 30만 개에 달하는 옵션 조합을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도 고객을 끈 개인화 전략으로 꼽힌다.

차량 계약부터 출고까지 걸리는 대기 기간에도 ‘7시리즈 오너’에게 걸맞은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고객은 이 기간 동안 주문한 차량과 동일한 시리즈 모델을 장기 시승할 수 있다. 또 차량 출고 이전이라도 ‘BMW 엑설런스 라운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BMW가 여는 주요 행사에 초청된다.

7시리즈 판매가는 디젤 모델인 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가 1억5070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가인 순수 전기 모델 i7 M70 xDrive M 퍼포먼스 투톤은 2억4470만 원이다. 개인 맞춤형 주문 시 금액이 추가된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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