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이란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 포상하라고 한 건 했느냐”며 “잘 챙겨주시라”고 말하고 있다. KTV이매진 갈무리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지난달 3일 주이란대사관의 지원으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지난달 3일 주이란대사관의 지원으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미국 등 각국은 이란 내 자국 대사관 인력을 대피시키기 바빴다. 일부 국가는 “대사관에 가도 도움을 못 받을 것”이라고까지 공지했다. 그 와중 한국만은 대사관 인력이 그대로 남아 현지 국민 탈출 업무를 계속 수행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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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지난달 3일 주이란대사관의 지원으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지난달 3일 주이란대사관의 지원으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앞서 이달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이란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 포상하라고 한 건 했느냐”고 물었다. 조 장관이 “하고 있다”고 답하자 “무엇을 했느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면서 “잘 챙겨주시라”며 “거기가 불안하고 위험한데 잘 견디고 있으라고”라고 말했다.
정부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달 26일 이 대통령의 중국 및 일본 방문 행사 관련 유공 직원 12명에 대한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