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에 제시한 설계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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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오운 더 원 (OWN THE ONE)’ 비전과 ‘원 시티(ONE City)’ 개념을 앞세운 미래 주거 청사진을 공개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 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포함한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대형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OWN THE ONE’은 직역하면 ‘단 하나를 소유하라’는 의미로 압구정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주거지를 대체 불가능한 가치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유일한 자산’을 소유한다는 개념을 강조한 브랜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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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랜드마크 설계(ONE Scene) △대형 커뮤니티(ONE Circle) △로보틱스 기반 이동·생활 시스템(ONE Robotics) △생태 조경(ONE Nature)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ONE Life) 등 5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설계는 글로벌 건축사무소 람사(RAMSA)와 모르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해 한강변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전 세대 테라스와 3면 개방형 창호를 적용해 조망을 극대화하고, 3m 천장고로 공간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는 ‘클럽 압구정’을 중심으로 단지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된다고 한다. ‘더 써클 원(The Circle One)’을 통해 산책로, 커뮤니티 시설, 수요응답형 교통(DRT) 무인셔틀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지 내 이동과 활동을 통합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기술도 도입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무인셔틀, 스마트 주차, 배송 로봇, 재난 대응 시스템 등을 적용해 이동·주차·보안·생활 서비스를 통합한 주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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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서비스 측면에서는 입주자가 공간을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캔버스 유닛’을 도입하고, 호텔식 드롭오프, 동선 분리,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고급 주거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을 계승하면서 설계·기술·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해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라면서 “‘ONE’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유일성과 상징성을 강조한 도시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