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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지속 홍보… 고효율 가전제품-LED 교체 소개

입력 | 2026-04-23 04:30:00

한국에너지공단




12가지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포스터.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최재관, 이하 공단)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 유관 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순차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여섯 번째 국민행동인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하고 LED로 교체하기’를 소개한다.

울산 중구의 주부 박모 씨는 지난해 9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 안내문을 보고 10년 이상 쓰던 냉장고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했다. 냉장고 교체 후 매달 전기요금이 약 4000원씩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면서 박 씨는 고효율 제품의 효과를 체감하고 집 안에서 전기를 낭비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봤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은 오래된 형광등이었다. 같은 밝기라도 LED 조명이 형광등보다 전력 소비가 적다는 것을 확인하고 거실, 주방, 침실의 형광등 3개를 모두 LED 조명으로 바꿨다. 그달 전기요금청구서에서 약 1500원이 추가로 줄었다.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매달 5000원가량을 절감하고 있는 박 씨는 지인들에게 LED 조명 교체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하고 LED로 교체하기’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 중 가장 효과가 크고 지속적인 방법이다. 국내 3인 가구의 한 달 평균 전력 사용량은 약 300㎾h(킬로와트시)로 이 중 냉난방·조명을 제외한 57%가 가전제품에서 소비된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은 시중에 가장 많이 보급된 제품 대비 전력 소비가 평균 10% 낮다. 가정 내 모든 가전제품을 1등급으로 교체하면 한 달 17.1㎾h, 연간 약 205㎾h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전국 2200만 가구 중 절반이 1등급 가전제품으로 교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2288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아낄 수 있으며 이는 약 64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또한 조명은 가정 전력 사용량의 약 10%를 차지하며 3인 가구 기준 한 달 약 30㎾h 수준이다. LED 조명의 소비 전력은 형광등과 동일한 밝기 기준으로 약 23%가 낮다.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정 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가구당 한 달 6.9㎾h, 연간 약 83㎾h의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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