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19일 LG-삼성전 4회 실점 과정 불만 표출 “삼성 연락 없어, 이해하고 좋게 넘어가겠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 News1 DB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경기 중 발생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의 동료 비난 논란에 정수성 LG 코치가 연루된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염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개인적으로 원태인의 행동에 대해 이해한다. 이번 논란으로 많은 걸 느끼고, 또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와 무관한 일인데, 우리 코치가 이번 논란에 연루된 부분은 화가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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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장면은 LG가 3-0으로 앞선 4회초 1사 2, 3루에서 나왔다.
이영빈의 내야 땅볼 때 삼성 2루수 류지혁이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았다. LG 3루 주자 천성호가 홈에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실점이 늘어난 원태인은 이 수비 과정에서 불만을 터뜨렸고, 이 모습은 TV 중계를 통해 전파됐다. 야구팬은 원태인이 ‘선배’ 류지혁이 홈이 아닌 1루로 송구한 것에 불만을 낸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삼성 포수 강민호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태인이가 보인 행동은 (정수성) LG 3루 코치님의 동작이 커서 집중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혁이에게 하소연한 것”이라고 원태인을 감싸면서 더 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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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2026.3.31 ⓒ 뉴스1
이번 논란은 LG 선수단에도 ‘교훈’이 됐다. 염 감독은 “스스로 가장 힘들어할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각자 자기 역할에서 야구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에서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송찬의(중견수)-이주현(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전날(20일) 2군으로 내려간 이재원 대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송찬의는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게 특징이다.
‘거포 기대주’ 이재원은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063(16타수 1안타) 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274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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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