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교촌리 벽돌무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제공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교촌리 벽돌무덤을 ‘광여기 루미네선스(OSL)’ 방식으로 연대 측정한 결과 이 무덤이 4세기 말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무령왕릉은 512년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930년대 처음 발굴조사가 이뤄졌고, 2018년 재발굴된 이 고분은 벽돌을 쌓아 올린 터널형 구조다. 국내에서 이런 구조의 고분 형태는 드물고, 무령왕릉과는 구조가 같아 화제가 됐다. 그러나 제작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유물이나 명문이 없었다. 연구원은 2023년 도입한 OSL 장비로 이번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OSL은 석영이나 장석이 빛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신호를 이용해 물체가 마지막으로 빛에 노출된 시기를 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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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