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베 마사요시 감독. IBK기업은행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마나베 마사요시 전 일본 대표팀 감독(63)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IBK기업은행은 21일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마나베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마나베 감독은 일본 여자배구를 28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올려놓은 사령탑이다. 일본은 2012 런던 올림픽 때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을 3-0으로 꺾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5위) 이후 지휘봉을 내려놨던 마나베 감독은 2021년 사령탑으로 복귀해 일본의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준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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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KOVO 제공
마나베 감독의 V리그 입성으로 2026~2027시즌 여자부 경기에서 일본인 사령탑 간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미들블로커 출신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56)은 2024년까지 9년간 일본 JT를 이끌며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을 달성한 지도자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았다. ‘배구 여제’ 김연경(38)의 은퇴로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큰 시점이었다. 그러나 도모코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려 예상을 뒤집고 팀을 ‘봄 배구’ 무대로 이끌었다. 두 일본인 명장간의 지략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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