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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장동혁 빈손 귀국 덮으려 정동영 비판”

입력 | 2026-04-21 10:37:00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21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1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시설’ 발언 파장에 대한 국민의힘 공세를 두고 “장동혁 대표의 빈손 귀국을 덮기 위한 의도적인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한미 동맹을 훼손하는 언행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정동영 장관이 제3의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언급한 데 대해 “외교·안보 대참사”라며 “즉각 경질해야 한다”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미국은 이 발언 때문에 대북 정보 공유 일부 제한 방침을 한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원내대표는 ”정 장관이 언급한 구성시는 2016년도 미국ISIS보고서에 언급됐고 이후 국내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됐다“며 ”심지어 지난해 7월 정 장관 청문회에서도 언급됐다. 비밀도 아니고 민감한 정보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정보 유출이라는 것인가“라며 ”이를 국민의힘이 한미동맹 균열로 몰아가는 건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 빈손 귀국을 덮기 위한 의도적 정치 공세로 의심된다“며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익을 가져다쓰는 고약한 행태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무책임한 정쟁을 그만두라“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힘은 한미 동맹을 훼손하는 언행을 당장 멈추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정보 유출이니, 안보 참사니, 침소봉대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경질을 요구하며 정쟁화 시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18일 통일부는 “구성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도 타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바가 없으며, 통일부 장관의 발언 배경에 대해 미국 측에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거듭 반박했다. 또 “통일부 장관의 언급 관련하여 사실관계에 기초하여 다루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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