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효도밥상’ 만족도 91점 응답자 10명 중 7명이 81세 이상 “건강 개선” “덜 외로워” 반응도 59개소에서 어르신 3000명 이용
효도밥상 급식기관에서 어르신이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오른쪽 사진은 효도밥상 반찬공장 모습. 마포구 제공
이번 조사는 마포복지재단이 지난 2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실시했으며 효도밥상 전체 이용자 중 872명이 응답했다. 음식의 맛과 양은 90점, 영양 구성(잡곡밥)은 88점, 친절도와 위생 상태는 93점, 분위기는 90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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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건강이 좋아졌다” “함께 식사하며 외로움이 줄었다”는 응답도 많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잡곡밥은 소화불량과 딱딱하고 까끌거리는 식감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 고령자의 신체 특성을 반영한 식단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소화가 어려운 튀긴 음식 지양, 급식 공간의 협소함, 이용자 간 갈등 등 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도 확인됐다.
마포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자 맞춤형 식단 개선, 이용 질서 확립 및 환경 개선, 건강·여가 프로그램 연계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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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ASEM Global Ageing Center(AGAC) 2025 이슈포커스 스페셜호’에 노인 인권 증진을 위한 한국의 모범 사례로 게재되기도 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효도밥상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와 함께 일상의 안정에도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