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포획 뉴스 - BBC 홈피 갈무리
광고 로드중
한국 동물원에서 탈출해 국민적 관심을 끈 두 살배기 늑대 ‘늑구’가 9일간의 수색 끝에 마침내 포획됐다고 영국 BBC가 17일 1면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늑구는 17일 오전 1시께 포획됐으며, 검사 결과, 맥박과 체온 등이 정상으로 나오는 등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BBC는 전했다.
수백 명의 구조 요원이 늑구를 찾기 위해 투입됐으나 그동안 번번이 놓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결국 포획에 성공했다.
광고 로드중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도 SNS에 늑구의 무사 귀환을 공개적으로 기도할 정도로 전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17일 새벽 안영IC 인근 수로에서 수색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7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늑구가 당국에 포착된 건 16일 오후 11시 47분께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 산자락이었다. 이날 오후 5시께 1㎞가량 떨어진 만성 산에서 늑구를 봤다는 시민 제보를 접수해 주변을 수색했으나 늑구를 발견하지 못하던 때였다.
소방 당국이 주변 진입로를 차단하고 계속 수색했으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철수하려던 찰나, 늑구의 모습이 마침내 드론에 포착됐다.
광고 로드중
이후 당국은 17일 오전 0시 17분께 늑구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 수의사 등을 현장에 배치해 포획 준비에 들어갔다. 이어 0시 39분께 마취총으로 늑구를 마취해 0시 44분께 포획에 성공했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