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천 넘어 안영IC 인근서 포착…“또 놓칠라” 신중 접근 “빨리 옮겨” “숨 잘 쉰다”…추격전 결말 수의사들도 안도
늑구 포획 당시 장면.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추격전의 종지부를 찍은 포획 작전은 발견부터 붙잡기까지 1시간여간 숨가쁘게 전개됐다.
지난 16일 오후 11시45분 수색 당국은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에서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를 포착해 거리를 좁혀갔다.
광고 로드중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17일 새벽 안영IC 인근 수로에서 수색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거리를 좁히고 수의사를 기다린 0시32분, 늑구 포착 50여분 만에 마취총을 쏠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0시39분 마취총 명중, 늑구가 멀리 가지 못하고 5분 뒤 인근 수로에 고꾸라지면서 0시44분 10일간 포획 작전은 마무리됐다.
“빨리 옮겨요 빨리.”, “숨 잘 쉬어요.”
대전 오월드 동물원을 탈출한 수컷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포획됐다. 17일 관계자들이 오월드로 이송된 늑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광고 로드중
대전시와 관계 당국은 탈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안전 점검과 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