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와중 車기업 등 CEO 소집 2차대전 때도 군사용 전환 전례
2021년 3월19일 GM 근로자들이 미 온타리오주 오샤와 제너럴모터스(GM) 조립 공장에서 차량 도어를 용접하기 위해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 1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메리 바라 GM 회장, 짐 팔리 포드 회장 등 여러 자동차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무기 및 군수품 생산에 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오샤와(온타리오주)=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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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국 자동차, 항공기 업체 등의 군수품 생산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의 장기화 와중에 이란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탄약과 각종 군사 장비 재고가 급감하자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이들 업계를 활용해 방위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군수품 생산도 늘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군용차 제조사 오시코시, 항공기 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 등과 무기 및 군수품 생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메리 배라 GM 회장,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기업 경영진도 해당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예비논의에서 기업들이 기존 생산라인을 신속히 방위산업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또 국방부는 무기 생산 증강은 국가 안보 문제임을 강조하면서 각 기업들에 계약 요건부터 입찰 과정에 이르기까지 국방사업 수주를 가로막는 어려움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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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