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 주장 박옥이(가운데)가 한국 선수들 사이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북한에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24분 북한의 박일심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깼다. 이후 한국은 급격히 무너졌다. 전반 34분 강류미에게 추가 골을 내줬고, 후반 39분에는 최연아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과 북한의 이 연령대 맞대결 전적은 1승 8패로 벌어졌다. 한국은 8일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북한에 0-5로 대패했다. 2004년과 2013년에 이어 1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했던 한국은 2019년 태국 대회(1-3 패), 2024년 우즈베키스탄 대회(0-3 패)에 이어 세 대회 연속 준결승에서 북한에 막혔다. 북한은 중국을 2-0으로 꺾고 올라온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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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