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000대 축적 데이터 큰 자원 테슬라 등 따라잡을 골든타임 3년”
장혁 쏘카 미래이동TF장이 14일 서울 성동구 쏘카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미래이동TF 성과 공유회에서 자율주행 데이터 파이프라인 경쟁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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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자율주행 전담 조직 ‘미래이동TF’의 성과를 공개하며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미래이동TF는 올 1월 박재욱 대표 직속으로 신설됐다.
14일 쏘카에 따르면 전국 2만5000대에 달하는 쏘카의 커넥티드카가 하루 110만 km를 달리며 영상·텔레매틱스(차량용 통신모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카셰어링을 통한 대규모 플릿(차량단)과 중앙집중형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사업자는 전 세계에서 테슬라와 쏘카뿐이라고 자신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운행 ‘규칙’ 기반에서 거대 AI가 상황을 통합 판단하는 ‘엔드투엔드(E2E)’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데이터가 기술 완성도를 가르는 변수로 떠오른 점도 쏘카가 시장 진입을 결심한 배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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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도입되고 제너럴모터스(GM)의 주행 보조시스템 ‘슈퍼 크루즈’ 출시도 예고된 가운데, 쏘카는 이들을 따라잡을 ‘골든타임’을 3년으로 보고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장 미래이동TF장은 “호출 플랫폼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차량 운영까지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자율주행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