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인스타그램
공포 스릴러 영화 ‘살목지’가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면서 촬영지인 충남 예산군의 살목지에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예산군은 살목지를 활용한 SNS 홍보에 나서면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통행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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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목지’는 기이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저수지 살목지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되며 시작된다. 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인원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고, 설명되지 않는 일들을 연달아 마주하며 아비규환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있다.
충남 예산군 인스타그램
영화 배경인 충남 예산군 광시면의 살목지는 1982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한 저수지다. 산에 둘러쌓여 있어 밤에는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된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SNS에는 늦은 밤 살목지 앞에 방문객 차량이 줄지어선 사진이 공유됐다.
SNS에는 “새벽 3시인데 핫플 됐다. 있던 귀신들 시끄러워서 다 강제이주 했겠다” “밤 12시에 지도 검색해보니 이시간에 실시간 통행량이 149대나 있다. 귀신들도 좀 쉬게 내버려 둬라”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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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인스타그램
예산군도 살목지를 활용한 홍보에 나섰다. 예산군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옛날부터 살목지 터가 살찐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것 때문에 살찌는 거다”라면서 광시면의 한우를 홍보했다.
또한 “귀신의 낙원 살목지”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올려 “취사·야영·낚시·쓰레기 투척 금지, 밤에는 물가에 가까이 가지 않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통행 금지”를 당부했다.
충남 예산군 인스타그램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