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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손아섭, 두산으로 트레이드…1.5억 받고 좌완 이교훈과 맞교환

입력 | 2026-04-14 13:46:00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아섭. 뉴시스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2618안타) 기록의 주인공 손아섭(38)이 2026시즌에도 안타 기록을 늘릴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손아섭을 두산으로 보내는 대신 왼손 투수 이교훈(26)과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7월 31일) NC에서 당시 리그 선두를 달리던 한화로 트레이드됐던 손아섭은 그로부터 9달이 안 돼 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프로 네 번째 유니폼이다.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해 15시즌 동안 프랜차이즈 스타 명성을 얻은 손아섭은 2021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낙동강 라이벌’ NC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에는 세 번째 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1년 1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개막 후 딱 한 타석에만 들어섰을 뿐 1군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손아섭은 프로야구에서 300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가운데 통산 타율 5위(0.319)에 올라있다. 현역 선수 중에는 박건우(NC·0.324)에 이어 박민우(NC·0.319)와 공동 2위다.

두산은 “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을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다. 현재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파악했다. 손아섭에게 타석에서 정교함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도 기대한다”고 했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며 111경기에서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우익수, 좌익수로 361이닝을 소화했다.

군복무 이후 시속 150km 이상으로 구속을 끌어올린 이교훈. 두산 제공

올 시즌 황준서, 조동욱, 권민규, 강건우 등 왼손 불펜 투수들이 병역 의무로 자리를 비우는 한화는 군필 자원 이교훈으로 왼손 불펜의 ‘뎁스’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두산의 지명을 받은 이교훈은 데뷔 후 두 시즌 동안 16경기 등판에 그친 뒤 육군으로 복무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는 빠른 공 구속을 시속 150km 넘게 끌어올렸고 지난 시즌 10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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