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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 산 사람 16%가 서울시민…2022년 6월 이후 최고

입력 | 2026-04-13 14:35:00

서울 아파트값 뛰는데 대출은 규제
전월세도 비싸 감당 힘들자 탈서울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6.4.8 뉴스1

지난달 경기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등) 매수자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이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경기에서 내집 마련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집합건물 기준 경기 부동산 매수자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15.7%였다. 전월(14.5%) 대비 1.2%포인트 오르며 2022년 6월(16.3%)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집합건물 매수 비중은 2024년 12월 9.3%까지 낮아졌다가 지난달 15.7%까지 6.4%포인트 올랐다. 반면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중 경기 거주자 비중은 13.8%로 지난해 5월(13.8%) 이후 가장 낮았다. 올해 들어서는 1월(15.3%)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부 수요는 서울 내 거주를 유지하기보다 자금 여건과 가격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 지역으로 거주지를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서울 아파트는 가격이 높은데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 등이 크다”며 “최근 서울 전월세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기 부동산 매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설명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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