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BNK경남銀 경영에 젠더 다양성 확산시킬 것”

입력 | 2026-04-10 04:30:00

권희경 이사회 의장… 여성 첫 선임




BNK경남은행이 최근 이사회 의장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이사를 선임하자 경남지역 여성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은행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권희경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지주를 제외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 여성이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장은 9일 “첫 여성 의장으로 선임돼 영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영 전반에 젠더 다양성을 확산시키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창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권 의장은 2024년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경남도와 창원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을 맡아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BNK경남은행은 “여성 근로자 비중이 높은 은행업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을 폭넓게 반영한 조치”라며 “보수적 이미지가 짙은 은행권에서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지배구조 차원에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계도 환영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지역 금융권 전반에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고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중대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