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120명 전문가 양성
인제대 의공학부 학생이 연구실에서 직접 개발한 초음파 진단 장치의 성능 검증을 하고 있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의료기기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에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5년 동안 32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인제대는 사업비를 활용해 ‘의료기기 규제과학’과 ‘인공지능(AI) 융복합 규제과학’ 등의 전공을 대학원에 신설해 국비 지원 기간 120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규제과학이란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인체 적용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 기준과 방법 등을 개발하는 학문을 뜻한다. 기술 발전 속도보다 규제 기준 마련이 뒤처지면서 산업 전반에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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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관계자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연구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경남 의생명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K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