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청장 ‘대대적 개편’ 예고 “스페이스X 상장, 이제는 속도전 발사체 상용화 서비스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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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본격적인 우주 경제 시대가 올 겁니다. 이런 시기에 발 빠르게 맞춰 나가기 위해 조직을 효율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사진)은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2월 취임 후 열린 첫 간담회인 이날 자리에서 오 청장은 구체적인 개편안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재 1차장 1본부(우주항공임무본부) 체제의 변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 청장은 또 “이제는 ‘속도전’”이라고 강조하며 한국도 발사체 상용화 서비스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발사체 비용을 10분의 1로 줄여 2035년에 상용화하려면 너무 늦다”며 “누리호로 상용화 발사체 시장 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우주청은 2029년부터 누리호를 네 차례 추가 발사하기 위한 ‘누리호 헤리티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 청장은 “예산과 수요 파악을 거의 마무리했고,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신청할 것”이라며 “예타 면제 시 2027년 예산에 반영해 2029년 제작 물량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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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