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민주 “이원택 혐의 없다는게 감찰 의견…전북 경선 계획대로”

입력 | 2026-04-08 11:22:00

‘식사비 대납’ 의혹 문제 안 삼을 듯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본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2026.4.7. 뉴스1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이 전북도지사 경선 예비후보인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다”고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경선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문제에 대해 윤리감찰단의 감찰이 있었고 감찰단 의견은 현재까지 이 의원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다(는 것)”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전북 정읍시의 한 고깃집에서 20명가량의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비와 음주비용 72만7000원 중 일부를 제3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이 전날 불거졌다. 식사비는 현장에 동석한 A 전북도의원이 도의회 업무추진비와 사비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A 도의원에 대한 감찰은 계속해야 한다는 게 윤리감찰단 의견”이라며 “추후 (이 의원에게) 다른 사실 혐의가 발견되면 엄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윤리감찰단의 감찰 결과가 보고된 뒤 전북도지사 본경선 진행과 관련해 당 지도부 간 이견이 있었다고 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의원에 대해) 감찰을 더 해야하지 않나 하는 게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그렇게 취합이 됐다”며 “앞으로 추가 감찰을 엄중하게 하겠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은 현역인 김관영 지사가 지난해 11월 저녁 모임 참석자들에게 대리기사비 명목의 현금을 준 사실로 제명되면서 이 의원과 안호영 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진 상태다. 본경선 투표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6~18일 결선투표가 실시할 예정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