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측 10대 요구사항 언급…“고농축우라늄 미국이 관리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7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어떤 제안이든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란이 제시한 10개 항 종식 제안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검토해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 합의(JCPOA)처럼 의회 표결에 부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 900파운드(약 408kg)에 달하는 고농축 우라늄은 모두 미국이 관리하고 이란에서 제거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이란이 미래에 더러운 폭탄을 만들거나 우라늄 농축 사업을 재개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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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10개 항 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를 “협상을 위한 실행 가능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최종 협상 시한을 약 1시간 30분 앞두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완전 즉각 개방을 조건으로 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란으로부터 10개 항목의 제안을 받았다”면서 “그것이 협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은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미국으로 하여금 자국의 10개 항목으로 된 계획을 수용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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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