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한국어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 111억 해외 시정차 비중은 75%에서 90%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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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등을 거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에덴 아자르는 지난해 한국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시하던 중 난데없이 핑크퐁 ‘상어가족’ 노래인 “베이비샤크 뚜루루뚜루”를 불렀다. ‘어떻게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자르는 “애가 5명이라 14년째 이 노래를 듣고 있다”며 웃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지식재산권)들이 글로벌 키즈 패밀리 시장을 장악한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난달 기준 전 채널 누적 조회수는 무려 2100억뷰를 돌파했다. 구독자는 3억명에 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대목은 한국어 그대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각국의 어린이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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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도 75%에서 90%까지 치솟았다. 콘텐츠를 한국어 그대로 즐기는 10명 중 9명은 외국인이라는 뜻이다. 특히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한국어 채널 조회수가 유독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핑크퐁 캐릭터들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어린이들의 ‘글로벌 표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자리 잡고 있다. 회사측은 이같은 현상이 콘텐츠 자체의 몰입도와 포맷 경쟁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권빛나 더핑크퐁컴퍼니 사업전략총괄이사(CSO)는 “음악과 리듬, 반복 구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언어 의존도를 낮춰 누구나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면서 “최근 K-팝과 K-콘텐츠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어 그대로 소비하려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선호도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알고리즘 변화와 숏폼 콘텐츠 확산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점도 주효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다년간 글로벌 채널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정 언어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적 콘텐츠 포맷을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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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