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지수’ 4…5월에 여름 수준 UVA-UVB 이중 공격에 노화 위험 외출 30분 전 ‘SPF30 이상’ 발라야 외출 후에는 세안→피부 보습 중요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A는 존재하기 때문에 날씨와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로 나뉜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손상하며 주름과 피부 처짐을 유발하는 광노화의 주요 원인이다. 자외선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해 일광화상과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특히 자외선A는 유리창을 통과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지속해서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자외선 지수는 3월부터 빠르게 상승해 4∼5월에는 여름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진다. 여기에 미세먼지와 황사가 더해지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자외선에 대한 민감도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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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땀이나 피지로 차단제가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A는 존재하기 때문에 날씨와 관계없이 매일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물리적인 차단도 함께해야 한다.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는 얼굴과 눈 주변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눈 주변 피부는 매우 얇아 자외선에 취약하고 색소 침착이 쉽게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외출 시에는 긴소매 옷이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의류를 활용하면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자외선에 노출된 이후의 관리 역시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세안을 통해 피부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자극 물질을 제거하고 수분 공급과 보습을 통해 피부 장벽 회복을 도와야 한다.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되며 알로에나 판테놀,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된 제품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움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단순 자극이 아니라 광 손상일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장기적으로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뿐 아니라 피부암 발생 위험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은 피부 손상을 누적시켜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일상에서 자외선 노출을 줄이려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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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진 기자 haeh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