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까지 약 2020억 원 기록 김, 9.3% 늘어… 수출 절반 차지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3373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증가했다. 사진은 전남 순천 골드·그린 키위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 전남도 제공
광고 로드중
전남도는 올 들어 2월 말까지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3373만 달러(약 2020억 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3.4%)을 웃돈 것으로, 전남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남도는 김과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김 수출이 6500만 달러로 9.3% 늘어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농산가공품은 3251만 달러로 60.0% 증가했으며 특히 음료(82.0%), 면류(215.4%)가 크게 늘면서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수산물도 전복(7.1%), 미역(78.4%) 수출 증가로 전체 10.0% 늘었다.
광고 로드중
전남도는 이번 성과가 김과 음료 등 가공식품 수출 증가와 국가별 맞춤형 시장개척 활동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최근 미국-이란 전쟁 등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 보험료 지원 한도 확대와 농수산 수출 특화 품목 직불금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수출 기업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유럽·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