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왼쪽부터), 한준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26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26 [화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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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경선 후보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동연, 한준호, 추미애 후보는 이날 핵심 승부처를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가며 당원과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와 김 후보는 유튜브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잇따라 출연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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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 후보를 향해 “좀 실망이었다. 경기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고, 준비도 전혀 안 돼 있었다”고 비판했고, 김 후보와 관련해서는 “일부 경기도 기관장들이 조직과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발생했다. 선거개입은 민주주의를 흔드는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곧이어 같은 방송에 출연한 김 후보는 “추 후보는 여의도의 큰 일꾼이지, 경기도의 큰 일꾼은 아니지 않으신가 생각했다. 경제 문제나 경기도 문제, 현안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가 부족하다는 건 도민이나 당원께 예의가 아니다”라고 다시금 추 후보를 직격했다.
세 후보가 참여하는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김 후보는 곧바로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열리는 ‘새빛축제’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벚꽃구경을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김 후보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다. 이번 선거 선택의 기준은 첫째도 둘째도 경제가 돼야 한다. 연설회에서, 그리고 시민들을 찾아뵙고 ‘저 김동연, 누구보다 경제를 잘 알고, 31개 시군 구석구석을 잘 안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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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파크에서 열린 첫 주말 야구 경기를 관람한 한 후보도 오후 6시께 만석공원을 찾았다. 한 후보는 이날 경기도 현안 논의 정책 간담회, 31개 시군 60개 지역위원회 노인 봉사단 지지선언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그는 “합동연설회에서 마지막까지 준비된 모습을 보이려고 많이 애를 썼다. 사실 제게 부족한 건 시간이다. 그래서 결선까지 올라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결선에 가게 되면 10일이라는 기간 동안 부족했던 시간을 채워서 역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하는 부천 BIG센터 라운딩’으로 하루를 시작한 추 후보는 본경선 합동연설회 이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미래비전 페스타’에 참석했다.
추 후보는 일정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시민이 선택하고 시민이 직접 미래를 만든다. 그것이 민주주의다. 오늘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도민 목소리가 도정의 출발점이자 기준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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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7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 본경선을 통해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최종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명의 후보가 15~17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