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푸른 바다 옆 아름다운 돔 야구장’ 구상으로 포문 이재성·주진우·박형준 등 각양각색으로 의제경쟁 참전
부산시장 선거가 선거초반부터 북항재개발 야구장 건립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 주진우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각 후보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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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부산시장 후보들이 선거 초반부터 북항재개발지역 야구장 건립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북항야구장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에 야구장을 짓겠다는 논의는 오거돈 시장이 2018년 취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했을 정도로 오랜 기간 이뤄졌다.
지난 2일 출마선언을 하고 선거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전재수 국회의원(부산 북구갑)이 첫 공약으로 북항 돔 야구장 구상을 내놓으며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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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와 현재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는 사직야구장과의 기능 중복 등이 정책 추진에 변수로 꼽힌다. 경쟁자들도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논쟁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재수 의원의 돔구장 구상을 소개하는 SNS 홍보물 (전재수 의원 SNS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그러나 이 후보의 방안 또한 비바람 유입, 활용도 등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전 의원의 공약발표 이후 각양각색의 의견과 대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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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안의 경우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는 기존 사직야구장과의 기능 중복 문제를 피해 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실제 활용도가 높을지는 의문인 만큼 사업비 조달 가능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이에 대해 주 의원 측은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K-팝 공연을 유치해 테스트베드 성격의 공연을 진행하고 이를 마중물로 민간투자 등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진우 의원이 공약으로 내놓은 ‘부산 오션 돔’ 조감도 (주진우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다만 박 시장의 경우 북항 야구장에 대한 논의가 ‘검토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직야구장 재건축의 경우에도 관람석이 줄어드는 문제 등이 여전하다. 실제 부산시에 따르면 사직야구장이 재건축될 경우 기존 2만3000여 석 규모의 관람석이 2만1000석으로 줄어든다. 지난해 기준 평균 관중 수가 2만653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행 계획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셈이다.
국내 야구 저변 등을 고려했을 때 제2구단 유치방안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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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