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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인데…부산 비바람에 나무 꺾이고 주택-차량 침수

입력 | 2026-04-04 16:57:00

4일 내린 비로 부산 사상구 삼락천 주변에서 차량이 침수된 모습. (소방 제공) 뉴스1


4일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 부산에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강풍 및 호우와 관련한 1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침수 4건, 붕괴 3건, 나무 쓰러짐 신고 2건, 기타 7건 등이다.

이날 오전 8시 13분경 사상구 삼락천의 물이 불어나 주변에 주차된 차량 4대가 침수됐다. 오전 8시 43분경에는 연제구 연산동의 한 아파트 지하에 물이 찼고, 오전 9시 37분경에는 기장군의 한 사찰 마당이 물에 잠겨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옹벽 붕괴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경 동구 좌천동에서 주택 옹벽이 마당 안으로 무너졌다. 오전 8시 43분경에는 기장군의 한 공사장 옹벽이 붕괴해 도로에 토사가 유출됐다.

이밖에 천막형 입간판이 무너지거나 전선 늘어짐, 신호등 붕괴 우려 등에 대한 신고도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강풍에 넘어진 나무. (소방 제공) 뉴스1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경 부산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가 오후 2시경 해제했다. 바람이 가장 강했던 곳은 강서구로,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1.7m에 달했다. 기장군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낮까지 87㎜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그쳤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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