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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도 견고한 이자수익…은행권, 올해도 ‘실적 행진’ 예고

입력 | 2026-04-04 07:26:56

4대 금융, 올 1분기 순이익만 5조원 훌쩍 넘긴 ‘역대 최대’ 전망



12일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서 시민들이 시중은행 ATM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2026.02.12 뉴시스


국내 4대 금융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시중은행의 견조한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올해도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당기순이익이 추산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5조3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약 6.6% 늘면서 5조원을 훌쩍 넘긴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KB금융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1조7659억원의 순이익이 추정된다. 신한금융은 3.3% 증가한 1조5677억원의 순이익으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3.4% 늘어난 1조1768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1분기 순이익 8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7% 급증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3% 급감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한 바 있다.

4대 금융은 이 같은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순이익 역시 사상 최대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KB금융은 6조2030억원 규모에 달하는 연간 순이익이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6.2%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6조 클럽’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5조5061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뒤를 이을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8.3% 늘면서 ‘5조 클럽’ 입성이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4조2737억원, 우리금융은 3조4234억원에 이르는 연간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5.9%, 6.1% 늘어난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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