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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농업기술센터, 씨엠아이㈜ 발급 ‘수직정원관리사 2급’ 수료식 진행

입력 | 2026-04-06 09:00:00

기후위기 대응 전문 농업기술인 양성



경기도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달 28일 수직정원관리사 2급 자격증 수료식을 개최했다. 씨엠아이㈜ 제공


 가평군농업기술센터가 기후위기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전문 농업기술인 양성에 나섰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달 28일 씨엠아이㈜에서 발급하는 수직정원관리사 2급  자격증 수여식을 열고, 생활권 녹화공간의 유지관리 역량을 갖춘 농업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수직정원을 단순한 장식 조경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활권 녹색기술이자 기후적응형 농업기술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씨엠아이는 대표 기술인 ‘슈퍼그린 수직정원’을 중심으로 자연지반의 원리를 수직 공간에 접목하고, 설치 이후 유지관리 서비스와 수직정원사 교육사업까지 연계해 왔다. 이번 수료식은 수직정원 확산 과정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유지관리 문제를 전문 인력 양성으로 풀어보려는 시도로 평가 받는다.

수직정원이 공공시설과 학교, 복지시설, 공동주택 등 생활권 전반으로 확대될수록 식물과 생육기반을 함께 이해하는 전문관리 인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수직정원을 단순한 인테리어 요소가 아니라 농업 기반의 기후적응 기술로 접근해야 식재의 생존성과 지속성은 물론 공간의 환경성까지 함께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직정원관리사 2급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는 모습. 씨엠아이㈜ 제공

가평군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 현규갑 과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농업기술도 생산 중심을 넘어 생활공간과 공공공간의 기후적응까지 함께 다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은 수직정원 확산에 필요한 전문 농업기술인을 양성하고, 농업기술센터가 지역의 기후적응 교육과 실증의 거점으로 역할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격증 취득자 김혁식 씨는 “수직정원을 보기 좋은 시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교육을 통해 식물이 살아갈 기반과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수직정원을 제대로 관리해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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