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반발 퇴장속 與주도 의결
서영교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3.31.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31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증인으로 103명, 참고인으로 36명을 채택하는 안건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명단에는 김 전 회장, 김 씨 외에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배상윤 KH그룹 회장, 남욱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여야는 이날 증인 명단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제출한 증인 명단을 보면 아직도 한동훈 전 대표에게 목을 매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증인 명단에 올렸다”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공소 취소가 되면 이익은 이 대통령이 받으니까 증인 신청을 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또 특위 관련 사건 변호를 맡았던 민주당 김승원·김동아·이건태 의원의 특위 참여가 이해충돌이라고 반발하며 퇴장했고, 안건 의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광고 로드중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조특위 위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안건 의결을 앞두고 퇴장하고 있다. 2026.03.31. [서울=뉴시스]
당시 박 검사가 이 전 부지사로부터 쌍방울의 대북 송금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받으려 회유를 시도했다는 게 서 변호사의 주장이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