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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강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를 비롯한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영국 성인 약 9만6천 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약 7년간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심장저널’에 실렸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활동량을 측정한 뒤, 전체 신체활동 가운데 숨이 찰 정도로 강도가 높은 활동이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격렬한 활동 비중이 높은 그룹일수록 치매와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주요 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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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점은 운동 시간이 길지 않아도 효과가 유지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뛰는 상황처럼 짧고 강하게 움직이는 활동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환에 따라서는 운동량보다 강도가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관절염이나 건선 같은 염증성 질환에서는 활동의 강도가 위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고, 당뇨병이나 간질환의 경우 활동량과 강도가 모두 중요하게 작용했다.
연구를 이끈 선민쉐 교수는 일상 속 실천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격렬한 신체활동을 주당 15~20분, 즉 하루 몇 분만 해도 의미 있는 건강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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