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 승강장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서울 지하철 열차에서 승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감성 안내방송’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교통공사는 25일 시민들로부터 100건 이상의 칭찬 민원을 받은 우수 승무원들을 초청해 ‘센츄리 클럽(Century Club)’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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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출퇴근 시간 혼잡한 열차 내 대응 방식, 돌발 상황 발생 시 승객을 안심시키는 안내방송, 무리한 승차를 예방하기 위한 소통 방법 등 현장 경험이 공유됐다.
지하철 안내방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감정적 교감의 역할도 하고 있다. 바쁜 출근길과 지친 퇴근길, 짧은 응원의 말이 시민들에게 위로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민들은 “방송을 듣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지친 하루 끝에 큰 위로가 됐다”, “짧은 말이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센츄리 클럽에 이름을 올린 승무원 4명에게 표창장과 기념 상패가 수여됐다. 상계승무사업소 안도현 주임과 홍철기 주임, 지축승무사업소 최석영 주임, 수색승무사업소 동은아 주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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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승무원 사기 진작과 열차 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센츄리 클럽 승무원들은 하루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의 품격을 높여 온 현장의 주인공들”이라며 “우수 사례를 교육과 민원 예방 프로그램에 반영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승차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