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5일 지난달 2일 발생한 경북 영덕군 창포풍력발전단지 사고 현장을 찾아 파손된 발전기 부품을 확인하고 있다.2026.3.25/뉴스1
25일 영덕군에 따르면 23일 사고가 난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의 발전기 24기 중 14기가 군유지에 있다. 영덕풍력발전㈜은 2005년부터 영덕군에 부지 사용료를 내고 3~5년마다 대부 계약을 갱신해 왔다. 그러나 영덕군은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다음 달 6일에 이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두 달 새 연달아 발전기 사고가 발생해 더는 안전한 운영이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영덕 풍력발전단지 내 발전기가 전부 설계수명(20년)을 넘겨 노후화해 운영에 따른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21일엔 영덕 21호 풍력 발전기 기둥이 꺾이면서 도로 방향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발전기 날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알람 센서에 이상이 생겨 제어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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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