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100명 3월 재산공개 김은경 79억, 박성혁 63억 ‘현직 톱3’ ‘퇴직’ 김남국, 코인자산 4억 하락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여성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11.2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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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이 3월 재산 공개 대상 전현직 고위공직자 100명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83억753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 이사장은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에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아파트를 소유한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또 서울 용산구 4층짜리 상가에 본인 명의로 12호실, 서울 서초구 상가 건물에 1호실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용산구 상가는 문 이사장이 부모로부터 유산으로 물려받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이 79억2524만 원을 신고해 이번 신고 대상 현직 공직자 중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김 원장은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112㎡)를 본인과 장남, 차남 명의로 나눠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김 원장은 본인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에 다세대주택(242㎡)도 보유한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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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사원장은 36억7594만 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예금 25억9329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명의로 상장주식 2억8772만 원, 비상장주식 8170만 원을 신고하기도 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예금 21억5818만 원을 신고했지만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사인 간 채무가 7억1000만 원에 달해 총재산은 18억5120만 원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남국 전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 7월 신고 시에는 약 12억 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약 8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가상자산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평가액이 떨어졌다.
퇴직 공직자 중에선 임숙영 전 질병관리청 차장이 70억3659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