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성모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이주하 양이 171일간의 입원 치료를 마치고 지난 8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주하 양의 어머니인 권계형 씨(31)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러운 조기 진통으로 응급 제왕절개 분만을 했다. 예정일보다 약 4개월 이르게 태어난 주하 양은 폐포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다. 생후 12일째에는 장폐색 치료를 위한 개복 수술을 시행했고, 이후 미숙아망막병증 치료와 장루 복원술 등 총 네 차례에 걸친 전신마취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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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주하 양은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 없이 체중 3.851kg까지 회복해 퇴원했다. 권 씨는 “다른 이른둥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며 “주하의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예린 기자 y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