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가 17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 스퀘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창작자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극대화하고 창작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네이버웹툰 제공
이달 5일 선임된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서울 역삼동 네이버 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마블, 디즈니 등의 만화를 볼 수 있는 새 플랫폼을 출시하겠다”며 “현재 미국 웹툰 시장은 젊은 여성이 주요 수요층이지만 마블을 좋아하는 중년 남성 코어층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디즈니와 협력해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디즈니와의 협력을 포함해 콘텐츠 다양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적인 수익성을 올리기 보다는 앞으로의 성장성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판단에서다. 김 프레지던트는 “콘텐츠의 다양성을 늘리고 웹툰의 성장을 가속화하려면 글로벌 ‘플라이휠’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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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플랫폼 내 작품 수가 늘어도 소외되는 작품이 없도록 인공지능(AI) 기반 작품 추천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김 프레지던트는 “AI 기술 도입 이후 인기 작품에만 조회수가 몰리는 현상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우리는 단순한 출판사가 아니라 테크 플랫폼이기 때문에 진화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