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법에 사임 허가 신고서 접수 추가 피해자 3명 확인…추가 입건 4월 9일 북부지법에서 첫 공판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9일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20·30대 남성들에게 약물을 먹여 사망·상해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김소영(20)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제공) 2025.03.09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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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김소영(20)의 변호를 맡는 국선변호인이 사임했다. 내달 9일 첫 재판을 앞둔 가운데 추가 피해자 3명도 확인돼 추가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김소영의 국선변호인으로부터 사임 허가 신고서를 접수했다.
국선변호인은 법원의 허가를 얻어 사임할 수 있고, 사임 시 법원은 김소영에게 새로운 국선변호인을 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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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더 확인돼 김소영을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이 가운데 1명에게서는 기존 피해자들에게서 검출된 것과 동일한 성분의 향정신성의약품이 확인됐다.
다른 1명은 동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명은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병희)는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소영의 첫 공판기일을 4월 9일 오후 3시30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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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김소영이 범행에 앞서 약물을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죄를 계획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가장해 처방받은 알약을 가루로 만들어 숙취해소제에 타는 방식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진행된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에서도 40점 만점 중 25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분류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