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출(왼쪽)이 13일(현지시간) 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스웨덴 코칭스태프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공동취재단
남봉광(45)-방민자(64)-양희태(58)-이현출(40)-차진호(54)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에 4-7로 졌다.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7-8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패하며 결국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이현출은 “여러모로 부족했는데 특히 내가 부족했다”며 “다른 여러 말보다 ‘아쉽다’는 말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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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혼성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당시와 마찬가지로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은 평창 대회 당시에도 4강 진출 뒤 연달아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평창 대회 때도 대표팀 멤버였던 방민자는 “8년 전과 상황이 비슷해서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다만 운동선수로서 이번에 졌다고 해서 끝이 아니고 다시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 동반 메달리스트’에 도전했던 남봉광도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남봉광의 아내 백혜진(43)은 앞서 이번 대회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봉광은 “4강전에 패한 뒤에도 아내가 계속해서 ‘할 수 있다’고 응원을 해줬는데 기대한 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꼭 부부 동반 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고 다음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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