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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세계 3대 디자인상 ‘iF 어워드’서 2관왕

입력 | 2026-03-12 10:47:33


현대차 인도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에서 본상(Winner) 2건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작은 ‘현대자동차 인도 신사옥(Hyundai Motors India HQ)’과 서울 강남의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LUCA831)’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의 ‘IDEA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건축,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심미성과 기능성,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 신사옥은 인도의 기후·문화·환경적 특성을 깊이 고려해 설계됐다. 저층에는 전시 및 공공 프로그램을 배치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층은 직원 중심의 업무 공간으로 구성해 집중도와 효율을 확보했다. 태양광 패널, 자연 채광,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요소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카831. 현대엔지니어링


‘루카831’은 건물 외관 전체에 적용된 아치형 디자인이 도심 속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팬데믹 이후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능 중심을 넘어 정서적 안식처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주거와 비즈니스, 전통성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도시형 레지던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굿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 공모에서 연속 수상하며 독보적인 디자인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뿐 아니라 심미적·환경적 요소까지 고려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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