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 부장은 이날 오전 담화를 내고 FS 연습에 대해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대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이라며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압도적일 수밖에 없는 모든 가용한 특수수단들을 포함한 파괴적인 힘의 장전으로, 그 억제력의 책임적인 행사로써 국가와 지역안전의 전략적 위협들을 철통같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적수들에게 우리의 전쟁억제력과 그 치명성에 대한 표상을 끊임없이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적이 대적할 엄두조차 못 내도록 끔찍한 파괴력을 재우고 나라의 굳건한 평화를 수호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번 담화는 김 부장이 9차 당대회에서 장관급으로 승진한 뒤 처음 내놓은 담화로,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는 기존 역할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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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9차 노동당 대회 폐막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한편 김 위원장의 담화 직후 미국은 탄도탄 추적에 특화된 컴뱃센트(RC-135U) 정찰기와 리벳조인트(RC-135W) 정찰기 등 대북 도발 징후 감시자산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로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