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역전패해 B조 2위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중국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1-2 역전패. 2026.03.09 시드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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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북한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북한은 지난 9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의 웨스턴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북한(승점 6)은 중국(승점 9)에 밀려 B조 2위로 8강에 진출, 오는 13일 오후 7시 A조 2위인 개최국 호주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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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3-0 승), 5일 방글라데시(5-0 승)를 완파하고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그러나 중국전에선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채 무릎 꿇었다.
북한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두각을 드러냈다.
여자 아시안컵에선 2001년, 2003년, 2008년, 아시안게임에선 2002년, 2006년, 2014년 각각 세 차례 정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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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균형을 깬 쪽은 북한이었다. 전반 32분 한진홍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했고, 김경영이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 선제골이 됐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중국은 2분 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터진 천차오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물꼬를 튼 중국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9분 야오웨이의 프리킥과 장청쉐의 패스에 이어 왕솽이 오른발로 슈팅해 역전골을 넣었다.
북한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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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돌입한 북한은 최일선, 김혜영, 신향 등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남은 시간 득점에 실패한 채 결국 역전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