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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꽃단장했어”…카피바라 유채꽃 꽂고 힐링 중

입력 | 2026-03-10 09:36:00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13일부터 카피바라를 위한 ‘유채꽃 아로마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카피바라와 아기 오리가 함께 물놀이를 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란 유채꽃 화관을 쓴 카피바라 머리 위에 아기 오리가 올라탄 모습까지 등장하면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카피덕(Capyduck)’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최근 아쿠아리움에서는 카피바라 수조에서 아기 콜덕(집오리)이 카피바라와 함께 지내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카피바라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머리 위에 오리를 태우거나 나란히 물속을 헤엄치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런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카피바라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13일부터 5월까지 ‘아로마 테라피 수조’ 프로그램을 운영해 카피바라가 유채꽃이 놓인 수조에서 자연스럽게 먹이를 찾고 물속을 탐색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유채꽃은 카피바라가 선호하는 먹이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수조와 보금자리 곳곳에 유채꽃을 배치해 카피바라가 물속에서 꽃을 찾거나 향을 맡으며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아쿠아리움에서는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에 ‘행동풍부화 데이’도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꽃 장식을 한 카피바라가 수조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방문객들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카피바라가 자연에서 보이는 행동을 보다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했다”며 “관람객들도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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