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을 시작한 9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상반기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을 진행한다. 2026.3.9(평택=뉴스1)
군은 북한 핵위협과 함께 최근 전쟁 양상의 현실적 위협 등이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전과 중동전쟁 등에서 드러난 미사일과 무인기(드론)의 섞어 쏘기, 군의 지휘 통제 체계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은 물론 역군사 정보 유입 등에 대비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미국과 이란 전쟁의 확전 조짐이 커지는 가운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등 주한미군의 핵심 전력의 중동 차출이 가시화되면서 FS 연습도 영향을 받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FS 연습에는 예년 수준인 1만8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하지만 연습 기간에 진행되는 야외기동훈련(FTX)인 워리어실드(WS)는 총 22건으로 윤석열 정부 때인 지난해 FS 연습 기간(총 51건)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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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S 연습에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검증 작업도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이 주도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과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 등을 검증하고, 이를 한미가 공동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그간 한미 연합훈련 때마다 ‘북침 연습’이라고 반발하면서 미사일 도발 등을 강행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은 이란과 다르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해 미 본토를 때릴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고강도 무력시위 가능성을 주시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일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공연에 딸 주애, 부인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자리한 ‘제1열’에는 딸, 부인과 함께 9차당대회에서 노동당 총무부장으로 승진한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최선희 외무상, 리춘히 조선중앙TV 아나운서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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