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대통령 지지율 제일 중요 지선 전략공천 안해, 재보선 적용” 與공관위 “제주-전북지사 경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사법·검찰·언론개혁 완수 등 당 대표 취임 이후 본인의 업적을 설명한 뒤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밝혔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광고 로드중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지선 뒤 연임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곧 밝히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강력한 개혁 당 대표로서 개혁에 매진했다면 이제부터 지선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며 지방선거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정 대표는 지선 승리 조건에 대해 “이번 지선은 무엇보다도 대통령 지지율이 제일 중요하다”며 “그리고 정부와 대통령을 잘 뒷받침하는 당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청와대에 대한 로키(low-key) 기조를 취하며 자세를 낮춘 것이다.
정 대표는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 가장 공정한 당원 주권 공천, 가장 투명한 열린 공천,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이라며 “당 대표 권한인 전략공천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전략공천 방침을 밝히며 “(인천) 계양을 문제뿐만 아니라 재보궐선거는 당에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제주도지사와 전북도지사에 출마하는 후보 전원을 경선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제주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위성곤 의원, 전북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이원택 의원 등 현역 지사를 포함한 3파전이 각각 벌어지는 것. 경선은 당원 50%, 국민여론조사 50%의 비율을 반영한 국민참여경선으로 4월 중순경 치러질 예정이다.
행정 통합 문제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충청권은 경선 여부 발표와 시기 등이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도 통합 문제가 결론이 난 뒤 추가 공모 여부 및 통합 경선 등을 판단할 예정이고, 부산은 9일부터 5일간 추가 공모를 한 뒤 면접 심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구민기 기자 k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