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자, 대한민국 산업 지도 바꾸는 일” 가이드라인 ‘새만금 기본계획’ 구체화 작업 시작 산업 생태계 지원, R&D 인력 양성 등 문제 논의
김민석(가운데) 국무총리가 5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공동취재) 2026.03.05 [군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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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이번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는 대한민국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일”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현대차그룹의 투자계획을 듣고 산업 생태계 지원과 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 전무, 민기 총리비서실장, 김용수 국무2차장, 김진 경제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현대차의 9조원 새만금 투자 유치를 축하하고 한편으로는 새만금 개발의 가이드라인인 새만금 기본계획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왔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현대차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 협약식) 발표에 참석했고, 며칠 지나지 않아 후속 논의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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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전북과 현대의 결합은 전북의 초현대화를 넘어 대한민국 초현대화 시작”이라며 “이런 말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현대차 투자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소, 로봇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현대차의 무인 자율자동차와 로봇의 결합이야말로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핵심”이라며 “현대차뿐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로봇) 생태계가 이곳 전북에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리는 “앞으로 현대차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연구 인력을 포함한 인력 양성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 문제가 있다”며 “총리실에서 앞으로 주관할 여러 가지 사업 중 ‘서울대 10개 만들기’와도 연관돼 있는데, 전북의 거점 대학과 향후 인력 양성 문제와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한편으로는 교통 인프라에 관한 의견도 들었다”며 “앞으로 전북 익산으로부터 새만금 지역에 연결되는 연결망을 어떻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하는 것도 정부가 전북, 새만금청과 함께 의논할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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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 정부 및 전북도와 체결한 투자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전북 새만금 부지에 총 9조원을 투자해 로봇·AI·에너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7만1000개 일자리와 16조원 경제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 전무는 “새만금 AI 수소시티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상징이 되고 향후 스마트시티 건설의 표준이 될 국가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리는 “개인적으로 나중에 정치를 그만두면 새만금에 가까운 익산에 사는 것이 오랜 꿈”이라며 “최근에 그 꿈을 좀 앞당겨, 익산에 거주지를 하나 준비하고 있다. 자주 왔다 갔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